제4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기 목회자축구대회가 지난 4일 오전 염태영 수원시장,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목회자들의 연합과 친목을 다지고 기독교 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수원·용인·안양·과천·광주·안산·시흥·화성·성남·평택 등 10개 지역 기독교연합회팀이 참가해 4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벌인후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김영진(경기총 총회장·부천원미동교회) 목사는 "목회자들은 실력과 담력과 매력의 3가지를 갖춰야 한다"면서 "덕을 갖추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당당함으로 성령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 수원과 안산이 안양과 평택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2-2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8-7로 신승했으며 안양과 평택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