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농어촌공사는 6일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심각해져 전국 93개 지사 직원들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강수량은 41㎜로 평년(86㎜)의 48%에 불과하다. 특히 충남지역은 저수율이 44.1%밖에 되지 않는 등 평년 62.0%에도 미치지 못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 피해가 우려되는 저수율 40% 미만 저수지 98개소 49만㎡에 양수기를 설치하고, 하천굴착 등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 관련부처와 협조체계도 강화해 가뭄극복을 위한 3대 운동(저수·절수·용수개발)도 실시한다. 기상상황 및 급수애로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추가 용수원 개발 확대, 가뭄대책비용 긴급지원 등 현장맞춤형 가뭄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김종찬기자
농어촌공사,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입력 2012-06-0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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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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