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획과 기후변화로 고갈돼 가는 연안 수산자원을 확보하고 연근해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김포시는 최근 대곶면 약암리 소송여도 인근 앞바다에 6㎝이상의 넙치치어 52만미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2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확보한 넙치는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양어장에서 150t급 활어운반선에 실려 방류예정지에 도착했으며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인근 주민 등 20여명이 방류에 참여했다.

시는 연안어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에 우럭 45만미와 꽃게 36만미를 추가로 방류하는 등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수산어종의 보호와 증식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포/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