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광혁 교수

어린이들이 더 즐겁게 감상하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For Kids Concert' 두 번째 공연 '우광혁 교수와 빛소리앙상블의 클래식 세계여행'이 오는 7월 5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내 생애 처음 만나는 클래식'이란 주제로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For Kids Concert'는 지난 3월 '동요 속의 클래식'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우광혁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이끄는 '빛소리앙상블'이 세계 여러나라 악기들로 '사랑의 인사', '젓가락행진곡' 등의 클래식 명곡뿐 아니라 '반짝반작 작은별', '작은 세상' 등 동요와 만화 주제곡을 연주한다.

우 교수의 재밌는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이 낯선 어린이들도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창작한 구연동화 '나비의 꿈'을 선보여 어린이 관객들에게 음악과 이야기를 함께 선물한다.

전당 관계자는 "이 공연은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렉처(lecture) 콘서트로서, 세계의 여러 악기가 등장해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와 재활용품을 이용해 악기를 만들어 어린이 관객과 함께 연주, 무대와 관객의 거리를 좁히는 데 앞장서고 있는 '빛소리앙상블'은 국내외 공연장은 물론 학교, 재활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500여 차례 연주회를 열었으며, 오는 11월 15일 'For Kids Concert' 세 번째 공연에서도 '목관악기친구들과 클래식'을 통해 목관악기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