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가 최강의 라인업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브라질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헐크(FC 포르투)와 티아구 실바(AC 밀란)를 와일드카드로 포함시킨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인 마르셀루도 와일드카드로 브라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FC 포르투에 26번째 우승을 안긴 헐크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첼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도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네이마르, 파울루 엔리케 간수, 레안드로 다미앙, 루카스 등 자국 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신예들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뛰는 알렉산더 파투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다.
브라질은 그동안 월드컵에서 5차례 우승할 정도로 세계무대에서 화려한 실력을 뽐냈지만 올림픽에선 우승한 적이 없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우승후보로 거론되곤 했지만 1984년·1988년 은메달, 1996년·2008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을 뿐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단일팀과 평가전을 한 뒤 이집트, 벨라루스, 뉴질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2 런던올림픽 브라질 최종명단(18명)
▲GK= 라파엘(산토스) 네토(피오렌티나)
▲DF= 알렉스 산드로 (FC 포르투)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다닐로(FC 포르투) 라파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상 파울루) 주앙(인터밀란) 티아구 실바(AC밀란)
▲MF= 호물루(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산드로(토트넘) 파울루 엔리케 간수(산토스) 오스카(인터나시오날) 루카스(상 파울루)
▲FW= 알렉산더 파투(AC 밀란) 헐크(FC 포르투) 레안드로 다미앙(인터나시오날)네이마르(산토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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