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래는 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69점을 쏴 본선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1위로 진출했다.
이 종목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진종오도 562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안착했다.
중국의 왕즈웨이가 566점으로 2위, 새르비아의 안드리야 즐라티치가 564점으로 3위로 결선에 올랐다.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에 1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최영래는 첫 번째 시리즈에서 98점을, 마지막 열 발은 97점을 쏘는 등 안정된 기량으로 결선 진출자 명단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진종오는 마지막 세 시리즈를 90점대 초반을 쏘긴 했지만 초반에 벌어놓은 점수를 잘 유지해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8시30분에 열린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