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사는 학교생활 부적응 등 위기에 처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교사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희망의 울타리' 가이드북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올 4월에는 인천의 45개 전문기관과 시교육청이 교육·복지·치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 교사는 "학교폭력 가해, 피해 학생들은 모두 우리의 아이들이다"며 "따뜻한 관심으로 품어주고 성원해 주신 학부모님과 동료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