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9일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양주지역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농가를 격려했다.

양주배영농조합측은 "'볼라벤'의 영향으로 낙과율이 60% 수준으로, 피해가 심각해 수출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aT 김재수 사장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농수산업 분야의 큰 피해로 인해 수급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한 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낙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복구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양주배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정부가 지정한 원예전문단지로 재배농가 100%가 수출에 참여해 과실류 수출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