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이 넘는 명문 사학 역사에 결실을 맺겠습니다."

수원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난달 31일 학교 강당에서 제7대 박정화 교장 취임식 및 학교급식소와 역사관이 자리한 '로뎀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매향학원 김유숙 이사장 및 학교·법인 관계자, 학생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110년의 학교 역사를 담은 역사관과 최신식 시설의 급식소를 담은 로뎀관은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 및 학교측의 협력 아래 '맞춤형 시설관리 사업'으로 진행돼 준공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염태영 시장과 박정화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개관 기념식후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학교의 역사를 함께 추억했다.

이날 취임한 박정화 교장은 "지난 30여년간 교사로 일하며 매향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생각을 해올 정도로 이 학교를 사랑한다"며 "학생과 교사·학부모 모두가 즐거운 명문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