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한 경기도 출신 선수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유도 금메달 리스트 송대남(남양주시청)과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 태권도 은메달 이대훈(용인대), 펜싱에서 동메달을 딴 남현희·오하나(이상 성남시청)·정진선·최병철(이상 화성시청) 등 7명의 선수를 초청해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체육계 인사와 선수 가족,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에서 기억될 대단한 일을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5천만 국민을 명예롭게 만들어준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한 황경선은 "다시한번 대한민국 체육이 우뚝서는데 여러분들의 격려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세계속의 경기도 체육인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펜싱 메달리스트 정진선도 건배사를 통해 "2016년 브라질 올림픽때는 금메달로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만나뵙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최병철도 "경기도가 한국에서 최고다. 세계에서도 경기도는 최고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도 체육인으로의 긍지를 내비쳤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