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기본부(본부장·박상일)가 지역 장애인의 '기동 도우미'로 나섰다.

도공 경기본부는 13일 본부 사무실에서 용인시 기흥구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처인구 '용인시서북부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로드 씽씽' 휠체어 기증사업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로드 씽씽사업'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듯이 휠체어가 장애인의 기동도우미가 돼준다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한 지역맞춤형 사회사업으로 공사내에서 첫 시도된 것이다. 휠체어 기증 기금은 지사 등 지역내 전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 직원이 매월 받는 급여의 기부계좌로 모금되는 해피펀드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 기증 이후 5년(내용년수) 후에도 보장구 교체 기증 등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며 관내 전 지역 대상 릴레이 기증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사랑의 로드 씽씽은 올해 휠체어 3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40대, 내후년에는 50대를 기증하는 등 장기적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임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