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고등학교(교장·김성동)는 인천시교육청의 학교 평가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덕적고는 지난해에도 최우수교로 선정됐으며, 인천지역 일반계 고교 가운데 2년 연속 최우수교가 된 곳은 덕적고가 유일하다.

김성동 교장은 "이번 성과가 덕적고의 교육력 제고, 학부모의 만족도 향상,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이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명문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덕적고는 연안부두에서 75㎞ 떨어져 있는 작은 섬(덕적도)에 위치해 있다. 김 교장은 "공간이 부족해 고등학생들이 교실 1칸을 반으로 나눠 2개 학년이 사용한다"며 "이번 성과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노력하고 단합한 결과다"고 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