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이건태)은 17일 중회의실에서 성폭력 범죄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갖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찰, 보호관찰소, 법률조력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성폭력 상담소, 성폭력피해자쉼터, 고양열린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범죄 감소를 위한 다양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성폭력 범죄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노력하고 법률조력인은 피해자를 돕는 빠른 형사절차 진행 사항을 통지키로 했다. 또 성폭력 사건 발생초기부터 범죄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와 생계지원비를 적극 지원하고 보복 우려가 예상되는 피해자에게는 범죄피해자 위치추적 확인장치(일명 비상호출기)도 제공한다.

고양지청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성폭력 범죄는 엄단하고 성폭력 피해자는 보호와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