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끝난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4초 519로 마이클 길데이(캐나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곽윤기는 1분 24초 711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안현수는 전성기 때 스케이팅으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안현수는 경기내내 안정된 스케이팅으로 곽윤기, 노진규 등 한국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여유 있게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후 5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날 열린 여자 쇼트트랙에서는 한국의 '무서운 신예' 심석희(15·오륜중)가 처음 출전한 월드컵 시리즈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