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여년의 친분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농업인들의 교류회가 개최된다. 이천시 신둔농협 (조합장·김동일)은 31일 농협 회의실에서 김동일 조합장을 비롯해 김문자 시의원과 각 부락별 영농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산둥성 방문과 함께 진행되는 농업 협약에 따른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이용식 경인일보 중국지사장의 방문 도시 소개와 함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구체적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방문 일정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간이다.
특히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인 린이시 허둥구 농업국 방문을 통해 업무 협약 체결 및 간담회와 영농합작사와의 교류 추진, 영농시설 견학, 농산물 유통 과정 조사 등이 중점을 이룬 방문으로 실질적으로 농업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동일 조합장은 "이천 집약적농업에 중국의 광범위한 대규모 집약생산적 농업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많은 배움과 지식을 터득해 농촌이 잘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욱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둔농협은 내년 4월경 린이시 허둥구 정부 농업국 직원 및 영농합작사를 초청, 임금님표 이천쌀의 생산 및 우수성 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