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자매·우호도시 5개국 대표 축구 선수들이 화합의 일전을 약속했다.
인천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는 '제1회 인천국제자매우호도시 친선축구대회' 참가팀 환영 리셉션이 1일 오후 6시 인천하버파크호텔 2층에서 열렸다.
이번 축구대회는 인천의 국제 자매·우호도시간 체육 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치러진다.
이날 리셉션에는 인천의 자매·우호도시 5개국을 대표해서 온 30세 이하의 직장인·대학생팀 선수단 152명이 참석했다. 중국을 대표해 충칭시팀, 몽골의 석탄공사팀, 일본 기타큐슈시팀, 태국 방콕시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학생·대학연합팀, 인천을 대표해 인천대학교 축구팀이 함께 했다.
내빈으로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상윤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문현태 인천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장, 박현재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의 입국을 환영했다.
이번 대회 취지에 따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동영상과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축하 영상이 소개됐다. 이어 어린이 태권도 시범공연, 강남스타일 댄스 공연 등의 무대가 펼쳐져 각국 선수들과 임원들이 크게 흥겨워했다.
김진영 정무부시장은 환영사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은 40억 아시아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개팀은 조 추첨을 통해 2개조로 나뉘어져 2일부터 이틀간 송도 LNG경기장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각 조 1위팀은 오는 4일 오전 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결승전을 한다. 대회 1·2위팀은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