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시리즈 우승] 이만수 SK 감독 "5차전 패배 큰 여파… 윤희상 최고수훈"
입력 2012-11-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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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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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만해도 다들 SK를 7위 팀이라고 평가했다. 마음이 상했지만 솔직히 4강 올라가기도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이마저도 기적과 같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진심으로 고맙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한국시리즈 5차전이다. (너무 아쉬워)잠을 한숨도 못 잤다. 그 경기를 삼성에게 내줬는데, 그 여파가 오늘 경기까지 이어졌다.
올해 수훈 선수는 윤희상이다. 윤희상이 없었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야수 가운데에는 이호준과 최정이 잘 해줬다.
현재 부상자가 많아서 이들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게 우선이다. 내년 시즌부터 한 팀이 더 참여하며 중간마다 휴식일이 있다. 이게 득이 될지는 모르겠다. 몸 관리를 잘 해서 내년에는 부상자가 없었으면 한다. 그리고 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