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1세 이하(U-21) 축구 국가대표 얀 음빌라(22·렌)가 무단 외출 때문에 국가대표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지난달 노르웨이와의 2014 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나이트클럽에 간 음빌라에 대해 2014년 7월까지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0으로 이긴 프랑스는 2차전에서 3-5로 져 1, 2차전 합계 4-5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음빌라에게 책임을 물어 2년간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징계 기간이 2014년 7월까지여서 음빌라는 이 기간에 열리는 브라질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다.

   음빌라는 프랑스 프로축구 렌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프랑스 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선수다.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레블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첼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이 쇄도한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