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안인기 현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후임으로 신 전 국립국장장을 선임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국립극장장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32억원을 유치해 'KB청소년하늘극장'을 건립했으며 공연예술계 숙원이던 '공연예술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국립극장의 콘텐츠와 경영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선희 내정자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임명동의안만 통과되면 성남문화재단을 이끄는 차기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신선희 내정자는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중앙대 대학원을 나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까지는 국립극장장을 맡았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재직중이며 세계적인 무대예술가 중 한 사람이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