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승대 행정2부지사는 13일 양주시 화정동 LG패션 복합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했다.
북부지역 최대 패션 복합단지로 내년 3월 개장 예정인 이 복합단지는 민자 74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8만9천167㎡, 연면적 6만3천823㎡로 조성된다. 공장동과 판매시설 두 개 동으로 나눠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단지가 완공되면 판매시설 500명, 공장동 200명, 편의시설 200명 등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120여개 패션관련 협력 업체가 유치돼 북부지역 섬유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그동안 원자재 생산에 머물렀던 경기 북부지역 섬유산업이 원자재부터 세계적 브랜드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복합단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북부지역 섬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부지사는 "양주시와 LG패션 관계자들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경기도 섬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완공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줘야 한다"며 "공사 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김환기·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