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인재장학재단(이사장·서장원)은 최근 포천감리교회 엄상현 담임목사와 포천시시설관리공단 황일현 이사장이 각각 1천만원씩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엄 목사는 수해복구 자원봉사와 다문화가정 지원, 교회주차장 무료 개방 등 평소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올해초부터 교회에서 운영한 카페의 운영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엄 목사는 "경쟁력있는 교육혁신도시 조성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취임해 시설관리공단의 경영혁신을 이끌고 있는 황일현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포천의 교육 발전을 위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내게 됐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장학재단은 기부금을 지역 인재 발굴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