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6호골 구자철 시즌 첫 골 /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0·함부르크SV)과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골 소식을 전해 왔다.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시즌 6호골을 폭발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6호골은 지난달 26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세 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다.

   이날 득점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선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한시즌 개인 최다 골은 2011-2012 시즌에 5골이다.

   이날 손흥민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했다.

   전반 14분 라파엘 판 더 파르트와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 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밀란 바델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마인츠 수비수의 발에 걸리지 않은 채 그대로 손흥민 쪽으로 흘렀고 재빨리 볼을 골대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꽂았다.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한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함부르크는 모처럼승점 3을 더해 리그 8위(승점 17)로 올라섰다.

   구자철도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구자철의 골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을 1-2로 마쳤지만 후반 7분 알렉산더 마이어에게 추가골을 내줘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