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내년도 예산안 2천680억원을 편성,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3년도 예산은 2012년도 예산 2천376억원보다 304억원이 증가한 2천680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272억원이 증가한 2천179억원, 특별회계는 32억원이 증가한 501억원에 달한다.

시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2년 1천907억원보다 272억원(14.26%) 증가한 2천179억원이며 이 중 자체수입은 1천40억원이고 의존수입은 1천13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올해보다 0.1% 증가한 47.7%라고 덧붙였다.

2013년도 전체 예산 중 복지와 교육부문의 예산이 약 40%를 차지할 만큼 시는 2013년에 복지와 교육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시의 2013년도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글로벌인재센터 건립, 자연휴양림 조성, 왕송고가교~철도기술연구원 도로확장(1구간), 고천공업길 도로개설, 월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포일로 자전거도로 확충 공사, 왕송호수 수질개선사업 등이다.

한편 2013년도 예산안은 12월 3~11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의왕/이석철·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