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도 예산중 사회복지 분야에 30.7%가 편성됐다.

성남시는 2013년도 예산안 2조1천100억원을 편성,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예산 1조8천771억원보다 12.4% 증가된 것으로 2천329억원이 많다.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6.4% 늘어난 1조3천522억원을, 특별회계는 24.9% 증가한 7천579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영유아 보육,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 분야에 30.7% 4천149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는 혁신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등에 662억원을, 도시기반시설(도로시설, 주차장 건립 등) 분야는 1천30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는 2천63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주요 사업은 시립의료원 건립비 135억원, 어린이종합교육문화시설(펀스테이션) 공사비 75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비 250억원, 성남~장호원 도로 접속부 지하화 66억원, 폐기물 소각장 보수비 82억원 등이다.

시는 행사 경비 등 낭비성 예산과 시설유지비를 최대한 줄여 긴축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은 20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된다.

성남/김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