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지회장·송광석)는 28일 지회 본부장실에서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정모(7)양의 아버지에게 아가사랑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정양은 뇌병변 1급 장애로 하루 7종류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데다 탄수화물 섭취가 불가능해 소고기나 닭고기 등의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양의 가정은 차상위계층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화성시보건소 관계자의 추천을 받아 정양을 아가사랑후원 대상자로 선정, 이 같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아가사랑 후원사업은 후원회비로 조성한 성금을 저소득층의 정신지체아, 미숙아, 소아암 등 치료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7년부터 현재까지 137명에게 총 4억2천8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