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성 순경은 이제 경찰을 시작한지 3년 5개월 정도밖에 안됐지만 범인잡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에 있는 찜질방과 PC방, 택시차량 등에서 놓고 내린 스마트폰 2천여대를 훔쳐 총수집책에 판매한 뒤 중국판매책을 통해 해외로 밀반출한 피의자 36명을 검거했다.

또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몽골인을 붙잡았고, 대리기사를 가장해 현금 등을 빼앗은 강도범도 끈질긴 수사끝에 검거했다. 이밖에 심야에 주거지에 침입해 부녀자를 강간한 피의자와 초등학생 2명을 납치하려한 범인도 최 순경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