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 매송면 송라초등학교(교장·손순태)가 독서 으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침마다 선생님과 함께 조용히 책을 읽으며 하루의 수업을 시작하는 송라초 학생들은 꾸준한 독서활동을 통해 이제는 독서습관이 몸에 배어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학생들이 창의독서논술에 흠뻑 빠지게 된 것은 손순태 교장이 "자기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면서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로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교육이 중요하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데서 비롯됐다.

손 교장은 학생들과 같이 책을 읽고 생각을 토의할 수 있도록 독서논술 도서를 10권씩(30종) 구입해 교실에서 돌려 읽도록 하였으며, '반딧불이 독서공책'도 제작 활용해 책을 즐겨 읽는 습관을 만들어가도록 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어시간을 늘려 독서논술을 지도하고, 방과후 독서논술 교육과 토요 독서논술부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방학 독서캠프 운영 등 다양한 독서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행복한 동행'이란 학부모 명예사서회도 조직해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켰다. 지난달 25일에는 4학년 학생들이 양평 소나기 마을로 독서문학 기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