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하수처리장의 월류수 문제로 내려진 화도하수처리구역의 개발사업 협의 유보 조치가 이번 주에 해제될 전망이다.

화도하수처리구역은 지난 8월 환경부가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의 월류수 논란과 관련,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라 개발사업 협의 유보 조치가 내려진 지역이다.

시는 5일 "한강F유역(조안·화도·수동) 개발사업 유보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지속적으로 방문, 적극 건의해 이번 주내에 환경부 협의를 완료하고 개발사업을 속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선진 하수도정책 포럼 등을 개최해 할당부하량 준수에 대한 근거 자료를 마련, 시 입장을 설명하고 남양주시의회와 동부지역 주민비상대책위원회도 이 문제에 발벗고 나서 주민 2만6천460명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재산권 수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남양주/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