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정관 제정안이 지난 14일 군포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의원 발의로 상정돼 통과됨에 따라 내년 3월, 문화재단 출범이 가능하게 됐다.
이 문화재단 정관 제정안은 시의회에서 지난 11월 임시회와 4일 열린 정례회 특별위원회에서 부결돼 군포문화재단 설립을 놓고 상당기간 진통이 예상됐으나 이날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결과 5대 3으로 통과됐다.
또 집행부에서 내년도에 군포문화재단 운영지원 등을 위해 요구한 18억3천600여만원의 예산안에 대해 6천700여만원을 삭감해 통과시켰다.
그동안 시의회는 집행부의 문화재단 설립추진과 관련 지난해 12월 군포문화재단 조례안 수정가결, 올해 4월 추경에서 재단설립 관련 예산 전액 삭감, 6월 재단 관련 예산을 포함한 추경예산 전액 삭감 등 우여곡절 끝에 9월 군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예산안이 통과됐지만 문화재단 정관안이 지난 11월 임시회에 이어 정례회 특위에서 또다시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어 왔다.
군포문화재단 정관이 통과됨에 따라 설립 발기인대회를 이미 마친 시는 경기도에 재단 승인을 거쳐 재단설립 등기 후 내년 3월 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시장을 이사장으로 15인이내 이사, 감사 2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문화사업개발과 함께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수련원, 군포문화센터, 여성회관, 당동· 광정동청소년문화의 집 등의 관리를 담당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문화재단 제정안 통과 진통끝 내년 3월 정식 출범
입력 2012-12-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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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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