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용인시장배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22일 용인 수지초와 충남 성거초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 3회 대회 좌항초와 남동초의 개막전 경기 모습. /경인일보 DB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제5회 용인시장배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22일 용인 수지초와 충남 성거초의 개막전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제5회 용인시장배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은 유소년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내년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 용인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 대회는 횟수를 거듭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지역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실력 평가를 위해 32개 팀만으로 대회를 진행, 겨울철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또 타 대회와 달리 한 곳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져 선수들의 이동 시간을 줄여 지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32개 축구 유소년 명문팀이 출전해 4개 학교씩 8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갖는다.

각조 1~2위 팀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경기는 전·후반 각각 25분씩 진행되며 결승전만 연장전을 진행한다.

리그전으로 진행되는 예선전은 승리팀에 3점, 무승부의 경우 양팀에 각각 1점씩을 주며 승점이 같을 때는 추첨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도축구협회 관계자는 "용인시장배는 내년 유소년 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회기 때문에 축구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경기가 부족한 겨울에 선수들의 기술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인시장배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페스티벌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표·김종화기자

■ 조별리그 구성

▲ 1조:수지초, 충남 성거초, 대전 정림초, 마석초

▲ 2조:포곡초, 서울 오류남초, 능곡초, 인천 만수북초

▲ 3조:용인초, 양평초, 화산초, 서울대동초

▲ 4조:어정초, 진건초, 하남 천현초, 광명광덕초

▲ 5조:좌항초, 고색초, 무원초, 부인초

▲ 6조:이천초, 광주초, 서울 남성초, 세류초

▲ 7조:인천 서곶초, 미금초, 부양초, 인천 남동초

▲ 8조:인천 석남서초, 전북 구암초, 덕천초, 이천 남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