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여고가 지난 17일 오후에 진행한 '2012 진로진학상담 Festival'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전문 직업인의 현장감 넘치는 직업 관련 강연을 듣고 있다.

수원여자고등학교(교장·홍순호)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2 진로진학상담 Festival'을 개최했다.

의사·요리사·기자 등 선배들 경험담
커리어파일 제작·부모 연계상담 진행
'대입제도 입학사정관제' 진로특강도


이번 행사에는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특강과 대화를 통해 학생들과 현장감 넘치는 직업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모았다.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과 미래의 유망직업'을 주제로 HR연구소 이우곤 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1·2학년 학생들이 각 교실에서 전문 직업인들을 만나는 진로특강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의사, 요리사, 배우, 성악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업에 대한 현장감있는 정보와 꿈을 이룰 수 있는 비법을 전해들었다. 자신의 장래희망을 먼저 이룬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기 위해 일부 학생들은 서서 강연을 듣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자신의 커리어파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을 받는 '학생-학부모 연계상담'도 진행됐다. 상담에는 경기도내 각 고등학교의 진로진학담당 교사가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달라지는 대입제도와 입학사정관제'를 주제로 수일고등학교 권향수 진로진학상담부장의 진로 특강이 진행됐다.

홍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준 각 분야의 전문가와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진로진학상담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수원여고인으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