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가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 본부가 인천 송도에 들어서게 됐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국격 상승은 물론 송도가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나란히 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정부와 인천시는 올해초부터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공조체제에 돌입했고, 지난 10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GCF 2차 이사회에서 독일과 스위스 등 선진국들을 제치고 GCF 사무국 유치 국가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GCF 사무국 유치로 연간 3천80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인천이 향후 세계 무대에서 환경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