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첨단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지역난방 공급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는 하남에너지서비스(주) 강찬웅 대표.

"하남에너지서비스가 하남시민과 동반 성장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남에너지서비스(주)는 하남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해 코원에너지서비스가 자회사로 설립한 기업이다.

첨단 열병합발전소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오염물질 거의없어" 주민 갈등 풀어갈것
국내최고 디자인 설계 랜드마크 기대감도


지난 21일 하남시 덕풍동 풍산캐슬빌딩 6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회사 강찬웅 대표이사는 첫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첨단기업,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특히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환경친화적인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특히 프리미엄 에너지로 일컬어지는 지역난방 공급을 통해 하남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반대하는 주민들이 하남에너지서비스를 '화력발전소'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강 대표는 "하남열병합발전소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이 거의 없다"며 "하지만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첨단 탈질설비 등을 도입해 다른 지역의 열병합발전소보다 훨씬 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발전소 외관도 국내 최고의 디자인으로 설계해 향후 하남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어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지난번 주민공청회가 특정단체의 방해로 무산된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임명수·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