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서울 김진규 선행. 사진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FC서울과 전북현대 경기가 끝난 뒤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올시즌 우승을 달성한 FC서울 김진규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FC 서울의 중앙수비수 김진규 선행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FC 서울은 29일 "김진규가 강구지역 초등학교 활성화를 위해 강구초등학교 축구부에 500만원, 모교인 안동고등학교 축구부에 1000만원, 고향인 영덕군의 지역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진규는 이번 선행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그 훈훈함을 더 하고 있다.

FC 서울은 "2006년부터 꾸준히 시행해 왔던 사회공헌 활동이 이제는 클럽 활동의 영역을 넘어 선수들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무릎연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성공해 그라운드를 누빈 김진규는 올해 친정팀인 FC 서울에 복귀해 경기장 안팎에서 진정한 프로선수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