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성남아트센터내 큐브플라자에 '성남미디어센터'가 개관했다. ┃사진

미디어를 통한 배움과 만남, 창작과 소통의 공간이 될 미디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성남시가 설립 지원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한다. 다목적 촬영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목적스튜디오',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소리스튜디오', 편집시설을 완비한 '미디어공방' 등 미디어 제작 공간과 다양한 미디어 강의가 열리는 '디지털 교육실'과 미디어와 예술이 만나는 '미디어 갤러리'를 갖추고 있으며, 1천여종의 DVD와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도서관', '작은 영화관', 커뮤니티 모임이 가능한 '동아리방' 등 시민들을 위한 미디어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열린 개관식에서 "앞으로 성남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이 스스로 미디어 작품을 제작해보고, 예술영화도 관람하는 등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미디어센터는 미디어 전문가 초청 특강과 영화 무료 상영 등 다양한 개관 기념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1월부터 사진 및 촬영 편집 강좌, 어린이 단편영화제작 캠프, 어린이 아나운서교실 등 전문 미디어 제작부터 생활 미디어 활용 등 다양한 정규 강좌들이 이어진다.

또한 동네를 찾아가는 마을 미디어와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제작단 운영 등 미디어를 통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비 및 시설 대여, 동아리방 무료 제공 등 커뮤니티 미디어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