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필리핀 전역에서 벌어진 폭죽놀이와 사제총기 사고 등으로 어린이 1명이 유탄에 맞아 숨지는 등 2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방송들이 1일 보도했다.
GMA방송은 이날 경찰을 인용, 마닐라 만달루용 지역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4세 어린이가 유탄에 맞아 사망하고 최소한 1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어린이가 새해맞이 축제에 참가한 일부 시민이 쏜 사제총기 유탄에 맞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BS-CBN방송은 병원 소식통들을 인용, 연말연시 폭죽놀이에 따른 부상자 수가 이날 오전 현재 228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부상자는 눈을 다치거나 팔, 다리 등이 절단되는 등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폭죽놀이와 관련해 전국에서 88명을 체포하고 4개 판매점을 폐쇄했으며 폭죽을 팔던 행상인 35명에 대해 판매금지 조처를 했다.
이에 앞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직접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주재, 폭죽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규 제정 등 대응책 검토를 지시했다.
필리핀 정부는 폭죽 피해상황이 최종 집계되는대로 폭죽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노이=연합뉴스
比 연말연시 폭죽·총기사고로 220여명 사상
새해맞이 축제서 어린이 1명 유탄에 사망
입력 2013-01-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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