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동원이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임대가 확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에서 공격수 지동원을 임대 영입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일원이 됐다"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선덜랜드와의 계약에 따라 자세한 지동원의 임대 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테판 로이터 사무국장은 "지동원은 공격 부문 어느 곳에나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기 리그를 준비하는 데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동원은 이번 시즌 선덜랜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경기 감각에 있어 문제가 있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엔 오랜 기간 올림픽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자철이 자리를 잡고 있어 팀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