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창단을 앞둔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이하 FC안양)이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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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7일 이우형 감독을 비롯해 이영민 수석코치, 고영재 의무팀장, 김달주 재활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 6명과 신예와 이적선수 등 32명으로 FC안양 선수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10월 KB국민은행과 축구단 운영에 대한 협약에 따라 이 감독과 코칭스태프 4명을 합류시켰고, 재활트레이너는 전 대한선수트레이너 협회 김달주 트레이너를 신규 임명했다.

선수의 경우 총 27명 중 수비수 가솔현, 미드필더 정재용, 공격수 김병오 등 10명을 '2013년 K리그 신규 창단구단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로 뽑았으며, 수비수 이으뜸, 골키퍼 백성우 등 7명을 '2013년 K리그 신인 선수드래프트'로 영입했다.

또 미드필더 마현준, 공격수 조성준, 수비수 김성국 등 3명은 '신인선수 선발 공개테스트'에서 뽑았고, 미드필더 주현재, 골키퍼 이진형 등 3명은 타 구단에서 데려왔다.

한편, 오는 3월 한국프로축구 2부 리그에 첫 출전하는 FC안양은 이날 창단 첫해 우승에 따른 한국프로축구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 원년 합류를 다짐하며, 울산 간절곶으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