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김영훈)은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내에서 장기를 비롯, 인체조직, 조혈모세포 기증 등 장기기증 활성화에 공로가 큰 기관이나 종사자를 선정해 매년 표창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후 장기기증 확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서양인 뇌사자로부터 장기를 기증받는 등 지난해 장기기증을 통해 15명이 새 생명을 얻도록 했다.

김영훈 병원장은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들의 숭고한 의미를 받들어 더 많은 사람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