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남양주시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동위원장과 이사·감사·집행위원장 등을 선임한 남양주 슬로푸드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남양주시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동 위원장으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안종운 슬로푸드문화원 이사장을 선임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 이사 12명, 감사 2명, 집행위원장 2명도 각각 임명했다.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 조직위
창립총회 열고 공동위원장등 선임
亞·오세아니아 지역 문화홍보 활동


조직위는 오는 10월 1~6일 남양주에서 열리는 슬로푸드 국제대회(아시오 구스토·Asio Gusto)를 준비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내 슬로푸드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국제슬로푸드본부가 신설한 '아시오 구스토'를 유치했다. 이 대회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본 대회와 별도로 2년마다 남양주에서 열리게 된다.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시는 대회를 지원할 슬로라이프과를 신설하고 그 아래 두 개 팀을 뒀다. 조직위에는 국장급을 포함한 직원 10명도 파견했다.

첫 아시오 구스토는 '생산은 유기농으로, 식탁은 슬로푸드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며, 올해 대회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총 62개 회원국 중 40여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 대회는 총 371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1천66억원의 국가경제 파급효과, 2천500억원의 국가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