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이 정규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14분 중거리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볼을 잡아 몰고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선수 3명이 수비에 나섰음에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이번 손흥민 친선경기 골은 2012-2013 분데스리가 전반기 6번째다.
이날 함부르크는 손흥민 친선경기 골이 터진지 1분 만에 다시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분데스리가 10위(승점 24)에 이름을 올린 함부르크는 오는 20일 뉘른베르크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