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만 수원시민과 1천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10구단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염태영 시장님과 3천여 공직자,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수고했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노 의장은 "그동안 수원시의회는 경기도와 수원시, 시민연대 등과 함께 열정을 가지고 10구단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프로야구 10구단이 유치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채택, KBO에 전달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로 인해 앞으로 수원야구장에서 연간 128회의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10구단 유치가 1천200만에 달하는 도민들을 하나로 만들어준 것 같아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올 연말이면 총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구장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야구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신분당선 전철사업 등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의장은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이 좋은 야구장 건설과 함께 대중교통 접근성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를 통해 원활한 10구단 창단 준비는 물론, 프로야구 관중 700만 시대를 넘어 1천만 관중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