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작하는 전지훈련을 위해 20일 출국한다.
SK는 이만수 감독을 비롯한 17명의 코치진과 선수 50명이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수단은 2월 15일까지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포츠빌리지에서 두 차례 휴식일 외에 매일 훈련과 자체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16일 일시 귀국한 선수단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으로 이동해 3월5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한국·일본 구단과 12차례 연습경기 일정이 잡혔다.
이만수 SK 감독은 "이번 캠프의 주안점은 퍼즐의 완성이다. 선발진의 적절한 배치와 야수의 기동력을 향상시켜 팀의 조직력을 다듬을 것"이라며 "키플레이어는 박정권과 선발 후보 투수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올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왼손 투수 조조 레예스(29·미국)를 영입했다. SK는 레예스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약 3억1천700만원)에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키 189㎝, 몸무게 97㎏의 레예스는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지녔다.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데뷔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42경기에서 47승25패와 평균 자책점 3.42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선 70경기에 출장해 12승26패와 평균 자책점 6.04를 남겼다.
/김영준기자
'W4' 퍼즐조립 들어가는 SK 20일 美·日 스프링 캠프 떠나
선발진 배치·기동력 향상 초점
입력 2013-01-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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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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