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는 박윤희 의장은 "올해 의정활동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새해는 시민 생활에 꿈과 희망을 주는 서민경제 활성화에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고양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는 3선의 박윤희(민주통합당) 의장은 "올해는 삶의 질 향상과 시 발전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민생현안 해결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크게 늘리고
영세상인엔 '무점포 클리닉'
금정굴 역사평화공원 조례
TF팀 통해 합의점 찾을 것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의회 차원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는 박 의장은 "킨텍스 중심의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확대, 영세 상인을 위한 무점포 클리닉 도입 등 서민생활 안정화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시의회 수장에 오른 박 의장은 그동안 원칙을 중시하는 포용의 리더십을 펼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차원 높은 선진 의회상을 보였다.

박 의장호 출범과 더불어 의회는 건강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 확립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연구회 활성화, 상임위별 지역현안 토론회 개최, 일반인과 청소년을 위한 의회체험 교실 운영 등 열린 의정을 펼쳤다. 특히 시정질문 제도를 보완한 '5분 자유발언'은 의원들의 소신 발언을 통해 시민 알권리 충족과 시정의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도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대민 창구로 입법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6대 의회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는 올해는 새 정부 출범에, 고양 지명 사용 6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시의회 역시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변화와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의장은 올 한 해 의정활동 목표를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를 포용하는 원칙 중심의 리더십, 정책의회를 실현하는 의회상, 토론·연구회 적극 지원, 의원·시민단체·집행부 간 소통의회, 서민경제 활성화 등 5대 현안 처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큰 이슈로 부상한 금정굴 역사평화공원의 잇따른 조례제정 부결 계류와 관련, 박 의장은 "의원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안을 기대했으나 좋은 결과를 내놓지 못해 아쉬웠다"며 "조만간 의회, 시, 보훈단체 등 8명으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합의점을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