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석지관)은 장애인이나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 싶어 하는 지역내 중학생들을 상대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동계 청소년 봉사학교'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교육기간에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생활하거나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면서 지체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배웠다. 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직접 만든 장아찌 등 밑반찬을 기분좋게 배달하는 방법과 장애인 시설 청소와 수리 등 봉사활동, 장애인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지역 조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자원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 등을 배웠다.

복지관은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폭넓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김포/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