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글와글미술관

진정한 새해가 밝았다. 더불어 3일간의 휴일도 얻었다. 하지만 막바지 겨울답게 매서운 바람이 코 끝을 찡하게 만들 것이란 일기예보가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휴일 내내 집에만 있자니 아쉽다. 그렇다고 먼 길을 나서기에는 날씨도 교통 상황도 부담이다. 설 연휴,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의미가 있을까. 그 고민에 답이 될 몇 곳을 소개한다.

추위·교통 부담없는 '가벼운 발길'
와글와글 미술관 찾아 '감성 충전'

#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 전시를 보며 여는 새해


'천재 화가의 영감으로 감성두뇌를 자극한다'는 설명을 내건 '와글와글 미술관'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와글와글 미술관은 미술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교육용 체험전이다. 또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그리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전이다. 어린이들이 '빛이'와 '색이'가 되어 빛에 의해 변화하는 색을 이해하는 '빛의 마술', 다양한 놀이를 통해 빛과 색의 원리를 배우는 '빛과 색의 놀이터', 인상파 화가들의 미술 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와글와글 미술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인상파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아동극 '모네씨 안녕하세요'도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대인과 소인 모두 1만5천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엔티켓 등에서 할 수 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