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최대 명절인 '설'. 그러나 짧은 설 연휴 탓에 어딘지 섭섭한 느낌이 든다. 이럴 때 집 가까운 설날 갈만한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민족 명절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이웃나라의 전통문화가 깃든 경기도 전통문화 여행지 중 설날 갈만한 곳을 소개한다.

# 설날 갈만한 곳1/해외의 전통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코스

▲ 경기지역 설날 갈만한 곳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설날 갈만한 곳2/해외의 전통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비 행기를 타고 장시간 날아가지 않더라도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이 그곳이다. 아프리카 부족들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다. 수천여 점이 넘는 전시물은 모두 아프리카 대륙에서 직접 들여온 것으로 민속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통춤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아프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그 외에도 어린이 난타, 전통악기 체험, 아프리카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조각공원, 연못,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나들이 장소와 체험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의:(031)543-3600/홈페이지:www.amoa.or.kr/주소: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42

설날 갈만한 곳 먹거리/맛난 음식 '이동갈비'

포천의 명물 이동갈비는 갈비의 기름기를 제거한 후 참나무 숯불에 구워 갈비의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포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담백한 생갈비와 각종 과일로 양념한 부드러운 양념갈비를 맛볼 수 있으며 곁들여 제공되는 동치미 국물도 일품이다. 주소: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 남양주 '봉선사'

설날 갈만한 곳 연계 추천 여행지/남양주 운악산 기슭 '봉선사'

운악산 기슭에 자리한 봉선사. 고려 광종 20년(969)에 창건되어 운악사로 불렸으나 조선 예종 1년(1469) 정희왕후가 세조를 추모하여 봉선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한 절이다. 세조의 명복을 빌며 만든 봉선사 동종은 보물로 지정되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큰 법당'으로 오르기 위해 '청풍루'에 들어서면 온몸을 휘감아 스쳐가는 바람에 심신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세조와 정희왕후가 잠들어있는 '광릉'이 봉선사 지척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의:(031)527-1956/홈페이지: www.bongsunsa.net/주소: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55

/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