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밸런타인데이, 볼런티어데이(Volunteer Day)가 정답이죠.'
13일 안양에 소재한 희망나눔봉사센터 경기중앙지역본부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20대 젊은 연인들이 서로 손을 맞대 빵을 나누고, 이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볼런티어데이 행사가 개최된 것.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가 밸런타인데이를 희망 나눔의 날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20~30대 젊은 연령층에게 자원 봉사 참여를 독려하고, 연인끼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있게 밸렌타인데이를 보내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도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커플 20명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초코머핀을 정성스레 만들었다. 만들어진 머핀은 적십자 빵나눔터 및 지역 복지시설에 전해졌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이웃사랑과 연인 사랑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