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 김명호·이현준·김성호·홍현기 기자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단독 연속보도'가 제44회 한국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는 경인일보의 '북한 GPS 전파교란…' 등 한국기자상 수상작 9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북한 GPS 전파교란…'은 지난해 4월 28일부터 시작된 북한의 GPS 전파교란 공격에 따른 민간항공기와 선박 피해 등을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취재, 심층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북한의 전파 공격에 대한 우리 정부의 허술한 대응체계와 부처간 책임 떠넘기기 등을 지적하고, 대안까지 모색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정부는 경인일보 보도 이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GPS 교란 공격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모색했고, 원천적으로 교란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