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직장 기준 1위 /오픈서베이 제공
좋은 직장 기준 1위 조사 결과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가 전국 500명(대학생 및 대학원생, 직장인 250명씩, 복수응답 가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좋은 직장 기준 1위는 '급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수준'은 2년 연속 1위로 꼽힌 조건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좋은 직장 기준 1위로 이를 택해 급여가 직장 생활의 만족감과 업무 의욕을 부여해주는 원동력임을 드러냈다.

또 다른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는 '복지제도'(57.4%)와 '고용안정성'(40.4%) 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3년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으로는 제조업 부문에서 삼성전자(37.2%)가,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대한항공(33.0%)이 1위로 꼽혔다.

가장 선호하는 업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9.6%가 전문직을, 21.2%가 대기업을, 19.4%가 공무원을 택해 자영업, 중소기업, 벤처(각각 7.8%, 6.8%, 3.0%)와 같이 다소 불안정한 업태보다는 안정적인 업태(70.2%)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업종은 과학·기술·IT(29.2%)이 선정됐으며, 광고·홍보·미디어(28.2%)와 교육(28.0%) 예체능(스포츠, 연예, 음악, 미술 등)(22.4%), 금융·회계(20.4%)순으로 나타났다.

좋은 직장 기준 1위 조사 결과를 발표한 오픈서베이 측은 "2년 연속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취업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현 세태가 많이 반영됐다"며 "복지제도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한 점을 미뤄볼 때, 회사가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급여수준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좋은 직장 기준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좋은 직장 기준 1위, 돈이 최고지", "좋은 직장 기준 1위,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니까 그렇지", "좋은 직장 기준 1위 결과가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은 직장 기준 1위 /오픈서베이 제공